케이피에프는 5일(수) 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 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케이피에프는 지난 2008년에는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으며, 올해에는 4년 만에 수출 실적이 2배로
성장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케이피에프의 연간 수출액 1억 달러 달성은 자동차부품 분야와 화스너 분야의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생산법인 현지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부품 사업분야에서는 2009년 전세계 베어링 업체 1위인 SKF와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이래로 가파른
수출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8월에는 케이피에프 중국법인(KPF Jinan)과 SKF 중국 법인이 최소
2017년까지 중대형 허브베어링 단조부품에 대해 장기공급을 체결하며 케이피에프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화스너 분야에서는50년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 및 내수 시장에서의 확고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건설용, 중장비용, 플랜트용, 풍력용 제품 등의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Wuerth 등 글로벌
화스너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이후 베트남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30여개 이상의 글로벌 신규고객이 확보되어 공급확대는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러한 신규고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사무소를 신설하여,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케이피에프는 세계 최고의 화스너 유통업체인 독일의 Wuerth로부터 지난 7월 아시아 업체 중 유일하게
Best Supplier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0월에는 10.9 도금 제품에 대해 아시아 업체 중 최초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