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세아베스틸·군산대, 풍력용 고강도 볼트 개발 MOU
초대형화 추세 해상풍력 시장서 국내 기술 경쟁력 확보 목표
[사진] 왼쪽부터 (주)세아베스틸 최수조 제품연구 겸 공정연구 센터장, 국립군산대학교 이대용 에너지혁신연구센터장,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주)케이피에프 허기 개발담당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케이피에프(대표 송무현, 김형노)는 세아베스틸, 국립군산대학교와 공동으로
풍력 지지구조물용 고강도 Grade 12.9 볼트 개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케이피에프 허기 화스너사업부문 개발담당,
세아베스틸 최수조 제품연구/공정연구 센터장, 국립군산대학교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이대용 에너지혁신연구센터장을
비롯한 22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최근 해상풍력 시장에서 그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풍력용 고강도 볼트에 적합한
소재의 개발(세아베스틸) 및 볼트 제품의 개발(케이피에프), 그리고 해당 제품의 이용기술 개발(군산대학교)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케이피에프는 이번 고강도 볼트 제품 개발을 통해 최근 초대형화되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베스틸은 석유 시추용 드릴칼라, 해양플랜트용 무어링 체인 등
에너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고내구성, 고인성의 특수강 소재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환경에 적합한
화스너용 고강도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군산대학교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에너지혁신연구센터에서는
생산된 고강도 볼트를 대상으로 한 피로저항 성능평가, L형 플랜지 연결부 설계 최적화 등의 이용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케이피에프 송무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볼트의 품질과 기능에 비약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해상풍력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업체가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케이피에프, 국립군산대학교와의 협력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산업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rade 12.9 풍력용 볼트제품 개발은 전라북도 RIS 에너지신산업 사업단 과제를 통해 그 개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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